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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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QS' 두산 김승회, 1538일만의 승리

기사입력 2011.08.12 07:42 / 기사수정 2011.08.12 07:42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승회가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김승회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허용했으며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김승회는 전반적으로 좋은 제구력으로 SK타선을 막아냈고 유리한 볼카운트로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고 결정구로 커브가 간간히 섞인 피칭을 보였다.
 
김승회는 두산이 SK에 1-0 앞서던 7회에 마운드를 김성배에 넘겼다.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한 김승회는 이날 호투를 바탕으로 2007년 5월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1538일만에 선발 승을 따냈다.
 
이날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준 김승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 보다는 제구 위주의 피칭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김승회 ⓒ 두산 베어스 제공]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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