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시즌 1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과 동시에 토트넘 통산 160호골을 달성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주장 선임은 손흥민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한국시간)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월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지난 29경기에서 승점 56(17승5무7패)을 챙긴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위치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웨스트햄은 승점 44(12승8무10패)라 토트넘보다 두 계단 밑인 7위에 자리했다.
웨스트햄과의 주중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때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60호골과 그의 리더십을 칭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시즌 1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과 동시에 토트넘 통산 160호골을 달성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루턴 타운과의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반전에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고, 후반 막판 손흥민이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루턴전 역전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60골 금자탑에 올랐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성적은 399경기 160골 82도움이다. 이중 118골 60도움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쌓았다.
루턴전 전까지 통산 159골로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의 공격수 클리프 존스와 함께 토트넘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위치해 있던 손흥민은 한 골 더 추가하면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상위 5인 안에 포함됐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토트넘 선수는 마틴 치버스(174골), 보비 스미스(208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280골)뿐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시즌 1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과 동시에 토트넘 통산 160호골을 달성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그를 클럽 주장으로 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대성공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떠나고, 위고 요리스(LA FC)도 이적이 임박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건넸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하는 건 중대한 결정은 아니었다"라며 "분명 다음 리더가 누가 될지는 중대한 결정이지만, 요리스가 최근 몇 년 동안 큰 영향력을 행사했고,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와 같은 선수들은 토트넘에 오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분명 우리가 가고 싶었던 방향에 있어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고, 우리가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하고 있는 대부분의 일들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쏘니(Sonny)의 영향력이 너무 크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난 그가 너무나 자연스럽고 적합하다고 느꼈다"라며 손흥민을 토트넘 주장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시즌 1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과 동시에 토트넘 통산 160호골을 달성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그는 "손흥민은 분명히 국가대표팀 리더였다. 난 그를 주장 자리에 두는 데 주저함이 없었지만, 손흥민이 훌륭했다고 말하는 게 올바르다"라며 "때로는 완장을 달게 되면 압박감과 부담감이 커지지만, 올해 손흥민의 활약은 돋보였다. 오히려 주장 선임이 손흥민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라고 평가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지난 9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오면서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클럽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 자리엔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정됐다.
2016년부터 7년간 주장 완장을 찼던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이적이 임박하고, 부주장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주장을 맡을 선수가 없어지자 토트넘은 2015년부터 팀에 헌선한 손흥민한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1882년 창단된 토트넘의 41번째 주장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유럽 대륙을 벗어난 국적 선수로는 첫 주장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시즌 1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과 동시에 토트넘 통산 160호골을 달성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1882년 보비 버클이 첫 주장으로 선임된 것에 이어 잭 줄, 스탠리 브릭스 등 잉글랜드 선수들이 캡틴을 맡다가 1897년 웨일스 출신 잭 존스가 주장으로 낙점되면서 비잉글랜드 출신 첫 주장이 됐다.
하지만 영국 국적 외 선수들에게 왼팔뚝 완장을 허용한 것은 무려 132년이 지나서였다. 2014년까지 토트넘은 38명이 구단 주장으로 활약했는데 잉글랜드 26명, 스코틀랜드 7명, 웨일스 3명, 북아일랜드 2명 등으로 모두 영국 국적 선수들이었다. 그 만큼 영국 출신이 아니면 팀의 구심점이 되기 어려웠다는 뜻도 된다.
그러다가 지난 2014년 프랑스 국가대표 유네스 카불을 주장으로 낙점하더니 2년 뒤 프랑스 국가대표 골키퍼 요리스에 캡틴을 맡겨 7년간 뛰게 했다. 그리고 손흥민이 비유럽 선수 최초 토트넘 주장이 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토트넘은 아시아 출신이 감독과 주장을 모두 맡는 신기원을 펼치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손흥민은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으로 올시즌 클럽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시즌 1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과 동시에 토트넘 통산 160호골을 달성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던 토트넘은 올시즌 15골 8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5위에 올라 4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32세가 됐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오는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을 목전에 둔 상태이다.
직전 경기였던 루턴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3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대한민국과 태국을 방문하면서 장거리 비행을 소화했음에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역전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통산 160호골을 달성함과 동시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제 손흥민은 다가오는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마침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경우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손흥민이 자신의 출전 기록을 자축하는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