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 선수들이 미국인 구단주와의 면담에서 현 사령탑인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는 이번 시즌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으나 28경기에서 11승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으로 20개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아직 포체티노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하진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첼시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선수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감독의 교체를 구단주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영국 매체 HITC가 이 같은 뉴스를 전했다. 첼시는 지난 31일(한국시간) 19위인 강등권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가 10명으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2-2로 비기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지난 2년간 1조5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이적시장에서 썼음에도 지난 시즌 극도의 부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나아지질 않고 있다.
첼시는 지난여름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휘했던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왔으나 첼시에서 만큼은 그의 리더십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 첼시엔 남미 출신 선수들이 꽤 많아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이 소통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다르게 전개되는 중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 선수들이 미국인 구단주와의 면담에서 현 사령탑인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는 이번 시즌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으나 28경기에서 11승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으로 20개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아직 포체티노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하진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중 28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11승 7무 10패(승점 40)에 그치면서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첼시 선수단이 항명이나 다름 없는 감독 교체를 구단 수뇌부에 직접 건의했다.
HITC는 "첼시 일부 선수들이 구단주들에게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끝나면 경질되는 것을 선호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던졌다"며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이 온 뒤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또 다시 큰 지출을 여름에 했지만 팀을 하위권에서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 선수들이 미국인 구단주와의 면담에서 현 사령탑인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는 이번 시즌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으나 28경기에서 11승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으로 20개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아직 포체티노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하진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러시아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물러나고 미국인 토드 볼리와 베흐다드 에그발리가 구단을 인수했다. 현재 공식적으론 볼리가 구단주를 맡고 있다.
HITC는 "후임자에 대한 얘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첼시 몇몇 선수단이 구단 최고 수뇌부들과 현 감독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며 "선수들은 아르헨티나 감독(포체티노)에 대한 칭찬을 하지 않을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첼시 측은 선수들의 요청을 신중하게 경청하는 중이다.
매체는 "구단이 포체티노 감독에 충실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아직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 선수들이 미국인 구단주와의 면담에서 현 사령탑인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는 이번 시즌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으나 28경기에서 11승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으로 20개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아직 포체티노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하진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31일 번리전에서 첼시 공격수 콜 팔머가 주심에게 항의하는 모습. 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 선수들이 미국인 구단주와의 면담에서 현 사령탑인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는 이번 시즌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으나 28경기에서 11승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으로 20개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아직 포체티노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하진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31일 번리전에서 수비수 악셀 디사시가 득점하자 선수들이 자축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첼시는 옛 영화를 뒤로하고 돈만 잔뜩 쓰는 가장 비효율적인 구단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7위 안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진출하는가 여부가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유지를 가늠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한 마지노선인 7위 웨스트햄이 승점 44여서 첼시 입장에선 마지막 안간힘을 쓰면 UEFA 무대 복귀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
첼시는 오는 5일 오전 4시15분 역시 위기의 맨유와 홈 경기를 치른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