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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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가디언, "파브레가스, 바르셀로나 이적 임박"

기사입력 2011.08.11 09:56 / 기사수정 2011.08.11 09: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3년간 진척 없이 반복되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의 이적이 서서히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영국의 복수 언론이 11일(이하 한국시각) "파브레가스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임박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영국의 대표 언론인 '가디언'은 11일 인터넷판을 통해 "아스날이 바르셀로나와 벌인 파브레가스 경쟁에서 패했다. 48시간 안에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가디언은 "아스날이 더 이상 마음이 떠난 파브레가스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바르셀로나는 아스날에 총액 4,000만 유로(약 610억원)에 이르는 협상을 제안했다. 기존 2,900만 유로에 파브레가스가 자진 삭감한 연봉 500만 유로를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나머지 600만 유로를 옵션 형식 스폰서로 활용해 총 4,000만 유로를 맞췄다.

가디언에 따르면 아스날은 늘상 고수했던 4,500만 유로(약 690억원)를 주장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파브레가스의 이적 의지가 강해 입장을 철회하고 4,000만 유로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공영 방송인 'BBC'도 아스날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의 파브레가스 이적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10억원)라고 전했다.

한편,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도 "파브레가스의 영입이 끝나간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2차전이 열리기 전에 파브레가스의 입단식이 치러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사진 (C) 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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