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이드' 이보영이 죽은 줄 알았던 이무생과 만났다.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3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이 사망 처리된 차성재(이무생)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이민재)는 차성재가 쏜 총에 맞았다. 나문영은 총소리를 들었고, "거기 경찰에 신고했어요. 누가 됐든 얌전히 있는 게 좋을 겁니다"라며 소리쳤다.
차성재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나문영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도진우를 발견했다. 나문영은 "누구예요? 누가 도진우 씨한테 이랬어요?"라며 물었고, 도진우는 "누가 이랬냐고? 당신 남편. 차성재"라며 밝혔다.
이후 나문영은 "죽은 내 남편이 어떻게 도진우 씨를 쏴요. 어두운 밤이기도 했고 도진우 씨가 사람을 잘못 봤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도진우 씨 말을 아예 안 믿겠다는 건 아니에요"라며 의문을 품었다.
도진우는 "차성재. 당신 남편 안 죽었다고요. 내가 분명 여기서 봤다니까"라며 못박았고, 나문영은 "그러니까 왜. 죽은 내 남편이 다시 살아나서 당신을 쏜 이유가 뭔데"라며 의아해했다.
도진우는 "황태수. 내가 태수 형을 찾아다녔거든. 차성재 하고 황태수가 바뀌었으니까. 내가 그걸 알고 있고"라며 주장했다.
나문영은 "그러니까 그걸 숨기려고 도진우 씨를 죽이려고 했다? 차성재가? 죽은 내 남편이?"라며 쏘아붙였고, 도진우는 "못 믿겠으면 황태수를 찾아보세요. 그러다 튀어나오는 게 황태수인지 차성재인지. 그때 가면 내 말 믿겠죠"라며 탄식했다.
나문영은 "봄이 아빠 길 가다가 강아지만 봐도 멈춰 서서 빤히 보던 사람이야. 내 남편 그렇게 형편없지 않아요. 봄이한테는 또 어떻고. 절대 그럴 리가 없어요. 그것도 총으로 누구를"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도진우는 "차성재 마강 부장하고 같이 사냥 다닌 건 알아요? 남편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믿고 싶어 하는 것만 듣지 말고"라며 충고했다.
특히 마강(홍서준)은 나문영의 집에 들이닥쳤고, 차성재에게 70억을 맡겼다며 나문영을 협박했다. 나문영은 차성재의 흔적을 뒤쫓다 도진우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나문영은 끝내 차성재를 만났고, "살아있었네"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