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는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25세인 로메로는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야 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올 여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는 구단과 논의된 것이 아니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토트넘 훈련장 홋스퍼 웨이에서 루턴타운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로메로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의지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토트넘은 31일 자정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루턴 타운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로메로는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25세인 로메로는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야 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
기자회견에서 최근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인터뷰가 질문으로 나왔다.
로메로는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25세인 로메로는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야 한다.
로메로는 "난 올림픽에 출전한 적이 없고 아르헨티나를 위해 뛰고 싶다. 내가 결정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나를 데려가길 원한다면, 분명히 가능하다"라며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메로는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25세인 로메로는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야 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FIFA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21일 프랑스에서 진행된 조 추첨 결과 모로코, 아시아축구연맹(AFC) 3위, 우크라이나와 B조에 합류하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만약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에 3위 안에 들어 본선 티켓을 따도 직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다음으로 높은 성적인 8강에 들어 아르헨티나와 만나지는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인터뷰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올림픽은 약간 다른 이슈다. 구단은 올림픽에 선수를 반드시 내줄 의무가 없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다른 국제 대회보다 더 많이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25세인 로메로는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야 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구단을 대표해서 우리는 항상 균형이 확실히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그는 이것(올림픽 출전)에 대해 우리와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무도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포스테코글루는 "난 코파 아메리카와 동시에 열리고 내년에 큰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조언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난 휴식이 더 나은 정책이라고 제안할 것"이라며 올림픽 출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토트넘은 여전히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5위(16승 5무 7패 승점 53)인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17승 5무 7패 승점 56)와 승점 3점 차다. 한 경기 차이가 나지만, 토트넘이 첼시전을 치르지 않았고 4월 중순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역시 맨시티의 FA컵 일정으로 연기됐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남은 일정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잔여 일정에서 성공을 거둬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 토트넘은 프리시즌부터 대대적인 휴식과 체력 보충이 필수적이다.
로메로는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25세인 로메로는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야 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
로메로는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25세인 로메로는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야 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올여름 국제축구는 메가 이벤트가 즐비하다. 당장 시즌 종료 후 6월 중순부터 독일에서 UEFA 유로 2024가 열리고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가 열린다.
그리고 7월 중순부터는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축구선수로 유로나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고 곧바로 올림픽까지 뛴다면 구단 입장에선 이 선수와 프리시즌을 준비할 여력이 없다. 8월 초 새로운 시즌이 개막한다고 가정하면, 올림픽 직후 곧바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금메달 결정전은 오는 8월 10일 예정돼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처럼 아시아 투어를 계획 중이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를 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메로가 코파 아메리카와 올림픽, 두 대회를 연속으로 뛴다면 동료들과의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하게 되고 휴식도 없어진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코파 아메리카는 의무 차출을 해야 하지만,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국제올림픽평의회(IOC) 주관 대회로 구단에 의무 차출 규정이 없다. 구단이 거절한다면 로메로는 올림픽을 뛸 수 없다.
로메로는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25세인 로메로는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야 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FI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