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효리와 채정안 등 한 시대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노화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모습이 주목 받고 있다.
28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수수한 민낯으로 라이브 방송에 나선 이효리는 외모 고민을 토로하며 "나도 젊어지고 싶다"고 고민을 얘기했다.
1979년 생으로 올해 45세인 이효리는 자신의 이마를 언급하는 누리꾼에게 "이마 얘기는 하지 마라. 요즘 이마가 넓어져서 속상하다. 다 가려도 여기는 못 가린다"고 어쩔 수 없는 노화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전했다.
또 "팬 분 중 한 명이 제게 '흰머리가 나냐'고 물어보더라. 저는 흰머리는 안 나는데, 숱이 빠지더라. 흰머리는 염색을 하면 되는데, 숱이 빠지는 것은 좀 슬프다"고 토로했다.
이내 이효리는 "저도 젊어지고 싶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과거 '쟁반노래방'을 진행하던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시절, 눈가 주름을 완화하기 위한 보톡스를 맞았다고 고백한 이효리는 "주름을 없애보려고 맞은 것인데 웃을 때 얼굴이 너무 무섭더라"고 떠올렸다.
또 "너무 아팠다. 그런데 아팠던 것에 비하면 효과가 크지 않았다. 그통과 맞바꿀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면서 "저도 젊어지고 싶고, 피부도 좋아지고 싶다. 그런데 시술은 잘 안 받는다. 자연스러운 게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시술이 잘 안 받으니까 그냥 안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나이대별로 좋은 점, 나쁜 점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담담한 마음을 전하면서는 "마음의 편안함은 그대로인 상태로, 몸만 20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다.
1977년 생으로, 올해 47세인 채정안은 남다른 물광 피부 비결을 공유하며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속내를 전했다.
채정안은 "영양제 의존을 줄이고, 디톡스 주스를 잘 마시려고 한다"고 비법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최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는 "사실 제가 겨울에 거울을 보기가 굉장히 좀 불편했다. 뭔가 좀 칙칙하고, 내 노화를 확인해야 되는 그런 기분도 찝찝하고 별로였다"고 씁쓸해했다.
"나이가 들어서 슬프다.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 같다"며 세월의 흐름을 아쉬워했던 채정안은 "몸과 마음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클렌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리의 필요성을 얘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효리, 채정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