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최근 쇼핑 시장의 이슈는 단연 소셜커머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소셜커머스가 큰 이슈거리가 되어 급부상하면서 병원에도 전문화된 소셜커머스가 등장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가 단기간에 너무 급성장한 나머지 업체가 난립하고 과열 경쟁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상품서비스, 고객응대 등에 대한 불만만 쌓여가고 있다. 가장 흔히 나오는 소비자 불만족은 같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상품의 품질은 떨어진다는 것.
특히 에스테틱, 마사지 등과 같은 뷰티소셜커머스와 같은 경우에는 70%이상의 할인율로 가격경쟁이 과열되면서 같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시술 시간 차이, 제품의 차이를 두는 등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성형외과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의료서비스와 소셜커머스와의 접목은 다소 괴리가 있는 부분이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가격 할인 혜택이 있는만큼 향후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 소셜커머스 이벤트를 진행 중인 병원의 이재승 원장은 "병원이 주체가 되어 소셜커머스 방식의 이벤트를 적용하면 소셜커머스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여름 휴가철 각광받고 있는 의료서비스들로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의료서비스를 소개하고 병원 정보를 전달해주는 의료전문 소셜커머스가 등장한 바 있으나,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제동이 걸리면서 비급여 진료로 한정되는 등 범위가 줄어든 상태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