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팝핀현준이 어머니에게 순금팔찌를 선물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팝핀현준'에는 '엄마가 우셨습니다 엄마가 좋아하실줄 알았는데..엄마는 계속 우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팝핀현준은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금은방에 들렀다. 아무 날도 아니지만 어머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390만 원짜리 순금팔찌를 산 팝핀현준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엄마가 건강하게 이 팔찌를 보면서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아내 박애리는 "아이고 착해"라며 팝핀현준을 쓰다듬었고, 팝핀현준은 "살아계실 때 잘해 드려야지"라고 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저녁 팝핀현준은 선물을 건넸고,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선물에 당황하면서도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팔찌를 본 어머니가 깜짝 놀라자 팝핀현준은 "금을 보니까 눈빛이 달라지네"라고 말한 뒤 팔찌를 직접 채워 드렸고, 어머니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팝핀현준은 "부모는 자식이 잘못되면 내 탓이라고 생각할 거 같다. 그래서 그런 마음을 갖지 말라고 금융 치료를 한 거다. 우리는 모두 엄마 편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아들을 끌어안고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고, 팝핀현준은 "돈 많이 벌어서 열 손가락에 반지도 다 채워 줄게"라고 선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팝핀현준'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