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정기 주주총회 개최... "실적 책임 통감, 2024년 '턴어라운드' 도모"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넷마블이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연사로 나선 권영식 대표는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며 반등 의지를 전했다.

2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넷마블 권영식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식 대표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8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사진=넷마블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