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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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만 250명" 결혼장례 김대호 "친척 못 오는 신혼집 구할 것" (홈즈)[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3.27 18:10 / 기사수정 2024.03.28 10: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 독자적인 코너를 진행 중인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구해줘 홈즈'를 통해 신혼집을 알아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스타들이 직접 나서서 발품을 파는 리얼 발품중개 배틀 프로그램 MBC '구해줘! 홈즈’가 장수 프로그램 대열에 합류했다.

'구해줘! 홈즈'는 2019년 설 연휴 파일럿 방송으로 첫 선을 보였다. 신선한 포맷으로 호평을 받고 그해 3월 정규 편성돼 5년 동안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중이다.

복팀과 덕팀으로 나눠 의뢰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집들을 찾고 의뢰인의 선택을 받은 팀이 승리하는 구성으로 이뤄졌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이뤄진 ‘구해줘! 홈즈’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는 복팀 멤버로 박나래, 양세형, 장동민이, 덕팀으로 김숙, 양세찬, 김대호, 주우재가 자리했다.

장동민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혼기가 꽉 찬 미혼으로 결혼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구해줘 홈즈'에 애정이 가득한 만큼 신혼집을 프로그램을 통해 구할 생각이 있는지, 또 신혼집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김대호가 마이크를 잡자 장동민은 "대국민 우롱이다"라며, 양세형은 "TV에서는 축소됐지만 실제 친척은 외가쪽만 250명 된다"라고 장난스럽게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도 포기한 듯 "결혼장례지도사 김대호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대호는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설날을 맞아 고향인 경기도 양평을 찾아 어마어마한 숫자의 대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코드쿤스트가 "이거 나가면 결혼하기 더 힘들겠다"라며 혀를 내두르자 김대호는 손사레를 치며 "올해까지만 이렇게 할 계획이다"라고 다급하게 변명했다. 패널들은 계속해서 "결혼 적기가 60으로 본다",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 보겠다"며 김대호를 몰아갔다. 

김대호는 "저희는 다같이 한다"라며 일사분란하게 역할을 분담한다고 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직접 만두를 빚고 갈비찜을 준비하고 솥에 떡국을 끓이는 모습에 패널들은 또 한 번 탄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대호가 결혼 장례식을 치른 것이나 마찬가지", "비혼 선언 제대로 했네"라는 반응이 이어진 바 있다.



이날 김대호는 "'구해줘 홈즈'에 (신혼집을) 의뢰할 의사가 있다. 조건이 있다. 저희 친적들이 절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단둘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하겠다"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박나래는 "대강당이 있는 집으로 간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놀렸다. 장동민도 "이것으로 비혼 선언을 정확하게 하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사진= MBC,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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