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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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패배자·낙오자"…기보배, 7세 딸 향한 독설 '오은영도 깜짝'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3.26 21: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양궁선수 기보배가 아이에게 엄격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양궁 선수 기보배와 남편 성민수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기보배는 7살 아이가 자신과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집안에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놀이 하다가도 내가 어디있는지를 본다. 친구랑 놀때도 엄마 껌딱지"라고 토로했다. 



반면 성민수는 "저와 있을 때는 그런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기보배는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되서가 아니면 제 사랑이 부족해서 아닐까 싶다"고 스스로 원인을 분석했다. 

기보배는 출산 휴가 100일만에 선수로 복귀했다. 이에 남편 성민수가 대신해 육아휴직을 하고 1년간 아이를 돌봤다고. 

또한 기보내는 자녀의 유치원 면접 당시 독설을 했다고. 성민수는 "저같은 경우는 하고 싶은걸 하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내는 시작햇으면 최소 몇년은 해야지 하더라"라며 "심한 말로 이런걸 안하면 패배자, 낙오자라는 말을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했다.



기보배는 "너는 지금 안하면 다른 애들은 앞서 나가는데 너는 뒤쳐진다. 낙오자다라고 했다"라며 아이에게 했던 말을 했다. 

오은영은 기보배의 그런 태도에 대해 "아이가 그러면 실패를 두려워하게 된다. 실패와 좌절은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것"이라며 "잘못된 오류는 고쳐야 하지만 잦은 개입은 아이의 학습동기를 떨어뜨린다"고 조언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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