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팬페이지] 6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 넥센

[불멸의 유니콘] 넥센 히어로즈가 9일 사직경기장에서 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심수창의 호투와 1회초 집중력을 보여준 타격에 힘입어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이번 주 3승1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한화의 경기는 취소되었고 두산은 SK에 2대1로 승리했다.

두산과 넥센의 승차는 4게임 여전히 부진한 두산과 최근 무뎌진 한화의 페이스를 보면 6위까지도 노려 볼 만하다.

넥센은 최근 송신영-김성현을 잃었지만 심수창-박병호가 맹활약 하고 있고, 손승락이 뒷문을 든든히 잠그고 있다. 또한, 박병호의 가세로 전체적으로 타선이 무게감을 갖게 되면서 상대 투수들이 이전처럼 편하게 승부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프런트가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트레이드는 넥센에게 지금 당장은 좋은 효과를 낳게 했다.(물론 송신영,김성현<->심수창,박병호 트레이드는 절대적으로 불합리한 트레이드라 생각한다)

이는 새로 영입된 선수의 투지와 기존 선수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만들어 낸 것이다. 차포를 다 띄고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여전히 넥센에는 명문의 혈통이 흐른다. 넥센의 탈꼴찌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사진 = 넥센히어로즈 ⓒ 엑스포츠뉴스]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