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 '대취타',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돌파…남다른 인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슈가의 '대취타'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5일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대취타'가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대취타'는 슈가가 2020년 5월 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타이틀곡으로, 100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민국의 전통 행진 음악인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한 이 곡은 트랩 비트(Trap Beat)와 한국 전통 악기(태평소, 꽹과리 등)의 조화로 호평받은 바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왕으로 분한 슈가의 스토리텔링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에 유튜브 조회수가 4억 4천만 회를 돌파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대형 스포츠매체인 더애슬래틱(The Athletic)은 현역 최고 스타라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에게 가장 어울리는 케이팝으로 '대취타’를 선정해 화제가 됐다.

스포티파이 기록에 따르면, 슈가는 전체 크레딧 합산 누적 3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그리고 3개 노래(대취타, 해금, 사람 pt.2)를 100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렸다.

이러한 기록은 그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한편, 슈가는 작년 4월 솔로 앨범 'D-DAY' 발매 후 한국, 미국, 일본 등 월드 투어에 나서며 28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월드 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한국에서의 공연 실황이 담긴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를 4월 10일 전국 CGV 포함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슈가 서포터즈, 스포티파이, 빅히트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