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와의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엔드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을 터트린 엔드릭은 만 17세 어린 나이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골을 터트린 후 엔드릭은 계속 머릿속에 골장면이 떠올라 남은 시간 동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입증한 엔드릭은 이번 여름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예정된 브라질 축구대표팀 신성 엔드릭(SE파우메이라스)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소감을 드러냈다.
'ESPN 브라질'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엔드릭은 자신의 브라질 대표팀 첫 골을 자축하면서 득점을 터트린 후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2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엔드릭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3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브라질은 유럽 원정을 계획해 '잉글랜드-스페인' 친선 A매치 2연전을 준비했다. 이번 2연전은 브라질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A매치 일정이다. 전임자였던 치치 감독은 잉글랜드전에 앞서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1무3패를 거두자 지난해 12월 자진 사임했다.
도리바우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A매치 경기인 잉글랜드 원정에서 브라질은 승리를 거두며 무승 행진을 끊는데 성공했다. 이때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엔드릭이 그라운드에 들어온지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스타 탄생을 알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와의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엔드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을 터트린 엔드릭은 만 17세 어린 나이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골을 터트린 후 엔드릭은 계속 머릿속에 골장면이 떠올라 남은 시간 동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입증한 엔드릭은 이번 여름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0-0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교체로 들어온 엔드릭은 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지체없이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로 브라질이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골이 됐다.
잉글랜드전 결승골로 엔드릭은 기념비적인 A매치 데뷔골을 맛봤다.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의 A매치 경기에 출전해 브라질 대표팀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17세 118일)에 데뷔전을 가진 엔드릭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터트렸다.
아직 만 18세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축구 강국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린 엔드릭은 골이 들어간 후 너무 기쁜 나머지 남은 시간 동안 제대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엔드릭은 "아직도 데뷔골을 터트린 순간이 계속 생각난다"라며 "경기 막판에 추가골을 넣을 기회가 또 있었는데, 앞서 득점을 넣었던 장면을 계속 생각해 집중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와의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엔드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을 터트린 엔드릭은 만 17세 어린 나이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골을 터트린 후 엔드릭은 계속 머릿속에 골장면이 떠올라 남은 시간 동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입증한 엔드릭은 이번 여름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어 "재미있는 건 게임에서 내가 브라질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장소가 웸블리 스타디움이었다"라며 "골을 터트린 후 그게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 제대로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을 제대로 못하겠다. 가족, 여자친구, 내 매니저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골을 넣었다.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A매치 데뷔골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다.
마침 엔드릭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날은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가 A매치 데뷔전을 터트린 날이었다. 이에 대해 엔드릭은 "난 이미 호나우두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의 경험을 배웠다"라며 "영국 축구 레전드 바비 찰튼이 뛰었던 경기장에서 호나우두가 데뷔한 날에 골을 넣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1부리그 SE파우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는 2006년생 공격수로, 유소년 경기에서 무려 172경기 170골을 기록해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와의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엔드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을 터트린 엔드릭은 만 17세 어린 나이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골을 터트린 후 엔드릭은 계속 머릿속에 골장면이 떠올라 남은 시간 동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입증한 엔드릭은 이번 여름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엔드릭은 지난 2022년 10월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1군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브라질 1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득점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엔드릭의 활약상은 브라질을 넘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축구 황제' 펠레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펠레도 16살 어린 나이에 산투스 FC 주전 자리를 꿰차 38경기에서 41골을 터트리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통산 60경기에서 17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31경기 11골로 파우메이라스의 브라질 세리A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에서만 11골을 넣은 엔드릭은 네이마르를 제치고 역대 브라질 10대 선수 최다골 2위가 됐다. 1위는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16세의 나이였던 크루제이루 시절 기록한 12골이다.
2022년 4월 프랑스에서 열린 16세 이하 세계 대회 '몬디알 몬티아구'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해 5경기 4골1도움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와의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엔드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을 터트린 엔드릭은 만 17세 어린 나이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골을 터트린 후 엔드릭은 계속 머릿속에 골장면이 떠올라 남은 시간 동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입증한 엔드릭은 이번 여름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어린 나이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잠재력을 보이자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움직여 지난 2022년 12월 엔드릭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6년생으로 당시 16세였던 엔드릭은 국제축구연맹(FIFA) 이적 규정에 따라 성인이 되는 올해 7월 레알에 합류한다.
과거 레알에서 활약하다 현재 브라질 리그 코리치바에서 뛰고 있는 헤세 로드리게스도 엔드릭의 재능에 스페인 전역이 깜짝 놀라게 될 거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카데나세르에 따르면 헤세는 "난 브라질 리그에서 엔드릭의 경기를 직접 목격했다. 엔드릭을 보게 되면 모두가 놀라게 될 것"이라며 "매우 훌륭한 선수다. 힘도 있고, 속도가 빠르며 드리블, 골 등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것들을 다 갖고 있다. 많은 재능을 가진 완벽한 선수다. 아마 모두가 그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는 엔드릭은 왜 레알이 자신을 영입했는지, 왜 제2의 펠레로 불렸는지 잉글랜드전을 통해 입증했다. 엔드릭이 오는 27일 오전 5시30분 스페인과의 A매치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A매치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