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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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 확정…두산 김택연 포함 신인 13명 승선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3.22 17:28 / 기사수정 2024.03.22 17:28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BO리그 10개 구단이 정규시즌 개막전 엔트리를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10개 구단 엔트리를 22일 발표했다.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신인 선수는 총 13명이다. 정지헌, 김현종(이상 LG 트윈스), 원상현(KT 위즈), 박지환(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전미르(롯데 자이언츠), 황영묵(한화 이글스), 김연주, 김윤하, 손현기, 전준표, 고영우, 이재상(이상 키움 히어로즈)이 개막 엔트리 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나 두산 김택연이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김택연은 묵직한 구위로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을 찍었으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8일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의 스페셜 게임에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 두 타자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내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승엽 두산 감독은 "어느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선수라고 생각한다. 떨어지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며 "김택연이 적응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가 도와준다면 올 시즌 신인왕은 김택연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SSG 내야수 박지환은 2001년 정상호, 2004년 임훈 이후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고졸 야수 출신으로 개막 엔트리에 오르는 신인 선수로 기록됐다. 박지환은 구단을 통해 "프로 입단 후 가장 큰 목표였는데 빠르게 이뤄 만족스럽고, 20년만의 기록이라 들었는데 정말 영광스럽다"며 "첫 번째 목적(개막 엔트리 합류)은 달성했지만, 앞으로 정규시즌에서는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개막 엔트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훌륭한 신인 선수들이 들어왔다. 이 선수들 중에서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중심적인 선수, '뉴페이스'가 나올 거라고 본다. 선수들이 고루 잘했으면 좋겠다"고 신인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10개 구단은 23일 오후 2시 5개 구장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르고,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다. 또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수원) 매치업도 팬들을 기다린다.

◆10개 구단 개막 엔트리

▲LG

-투수: 김유영, 임찬규, 케이시 켈리, 최동환, 백승현, 이우찬, 윤호솔, 디트릭 엔스, 박명근, 김진성, 정지헌, 이지강, 유영찬

-포수: 박동원, 허도환

-내야수: 문보경, 신민재, 구본혁, 손호영, 오지환, 오스틴 딘

-외야수: 문성주, 박해민, 김현수, 홍창기, 이재원, 최승민, 김현종

▲KT

-투수: 엄상백, 우규민, 김민수, 윌리엄 쿠에바스, 이상동, 주권, 손동현, 웨스 벤자민, 김영현, 박영현, 원상현, 성재헌, 강건

-포수: 장성우, 김준태

-내야수: 박경수, 김상수, 황재균, 천성호, 강백호, 박병호, 신본기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 안치영, 문상철, 배정대, 김민혁, 정준영

▲SSG

-투수: 고효준, 조병현, 송영진, 김광현, 로버트 더거, 한두솔, 노경은, 문승원, 오원석, 로에니스 엘리아스, 최민준, 이로운

-포수: 조형우, 이지영

-내야수: 박성한, 김성현, 안상현, 최정, 고명준, 최경모, 전의산, 박지환

-외야수: 하재훈, 추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 오태곤, 최지훈 

▲NC

-투수: 송명기, 임정호, 다니엘 카스타노, 이용찬, 최성영, 이준호, 카일 하트, 김재열, 류진욱, 신민혁, 한재승, 서의태

-포수: 박세혁, 김형준

-내야수: 박민우, 서호철, 김주원, 최정원, 도태훈, 맷 데이비슨, 김한별

-외야수: 송승환, 박영빈, 천재환,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김성욱

▲두산

-투수: 박치국, 박정수, 이병헌, 최지강, 라울 알칸타라, 김명신, 곽빈, 브랜든 와델, 이영하, 김호준, 김택연, 정철원

-포수: 장승현, 양의지, 김기연

-내야수: 이유찬, 박준영, 김민혁, 허경민, 박계범, 강승호, 양석환

-외야수: 헨리 라모스, 정수빈, 김재환, 김인태, 김대한, 조수행

▲KIA

-투수: 곽도규, 윌 크로우, 임기영, 윤중현, 최지민, 제임스 네일, 황동하, 장현식, 전상현, 양현종, 정해영, 김대유

-포수: 한승택, 김태군, 한준수

-내야수: 박찬호, 김선빈, 김도영, 박민, 황대인, 서건창

-외야수: 이창진, 최원준, 이우성, 김호령,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형우, 고종욱

▲롯데

-투수: 최준용, 박세웅, 구승민, 김상수, 찰리 반즈, 김원중, 박진, 애런 윌커슨, 최이준, 임준섭, 전미르, 우강훈

-포수: 유강남, 강태율, 정보근

-내야수: 오선진, 정훈, 최항, 김민성, 나승엽, 노진혁, 박승욱, 이주찬, 고승민

-외야수: 황성빈, 전준우, 빅터 레이예스, 윤동희

▲삼성

-투수: 이재익, 김대우, 오승환, 장필준, 김태훈, 백정현, 최하늘, 데니 레예스, 임창민, 코너 시볼드, 최성훈, 김재윤

-포수: 김재성, 강민호

-내야수: 강한울, 안주형, 류지혁, 데이비드 맥키넌, 김영웅, 전병우, 오재일, 김지찬

-외야수: 구자욱, 김재혁, 이성규, 김헌곤, 김성윤, 김현준

▲한화

-투수: 김기중, 펠릭스 페냐, 한승혁, 이민우, 이태양, 김범수, 김민우, 김서현, 박상원, 한승주, 주현상, 류현진

-포수: 최재훈, 이재원

-내야수: 안치홍, 이도윤, 노시환, 하주석, 김태연, 정은원, 문현빈, 황영묵

-외야수: 김강민, 채은성, 임종찬, 요나단 페라자, 최인호, 이원석

▲키움

-투수: 조상우, 김윤하, 문성현, 김재웅, 주승우, 김선기,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김동혁, 전준표, 손현기, 김연주, 아리엘 후라도

-포수: 김동헌, 김시앙, 김재현

-내야수: 김혜성, 이재상, 이원석, 송성문, 임지열, 김휘집, 고영우, 최주환

-외야수: 예진원, 주성원, 로니 도슨, 이형종, 변상권



사진=소공동,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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