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야구를 지배하는 건 투수와 포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 시리즈 우승을 위해 특급 선발과 특급 포수, 특급 마무리가 필수라는 것 역시 반박할 수 없는 진리죠.
그 중에서도 포수는 유일하게 외야를 바라보며 플레이 하는 포지션입니다. 선수들의 모든 행동을 바라보며 공까지 받아야 하는 힘든 포지션이죠. 불안한 포수가 있는 팀만큼 성적이 안 좋은 팀도 드뭅니다.
현재 국내 최고의 포수는 박경완 선수라는데 의의가 없죠. 그 다음으로 삼성의 진갑용 선수가 꼽힙니다. 2009년 KIA의 우승을 이끈 김상훈이나 클래스가 업그레이드 된 LG 조인성도 훌륭한 선수죠.
하지만 이 선수들의 나이도 벌써 30대 중반을 넘어가며 포수계도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차세대 국내 최고의 포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죠.
가장 유력한 선수는 롯데의 강민호 선수입니다. 군면제 된 20대 포수라는 메리트와 함께 여러번의 국제대회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다음으론 SK의 정상호나 넥센의 강귀태, 두산의 양의지 선수가 꼽힙니다. 특히 양의지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작년부터 두산의 주전을 꽤차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죠.
강민호의 독주와 정상호, 강귀태, 양의지의 추격으로 요약되는 차세대 최고 포수 전쟁.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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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민호 (C)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