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KIA가 부상 병동이다 보니 아무래도 팀 분위기도 그렇고 말이 아닌데요.
그래서인지 다른 팀에서 "KIA는 해볼만한 상대다"라는 발언을 꽤나 하고 있습니다.
이번 LG전을 앞두고도, 한 팬은 "LG의 선발은 리즈가 KIA는 김희걸이니 할 만하다" 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김희걸이 두산전에 등판해 4년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생애 최고의 호투를 펼쳤는데요.
화요일 경기의 선발은 김희걸이라는 말에 KIA팬들은 "저번 경기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면 좋겠다", "우리는 거의 1.5군도 아니고 1.8군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김희걸의 호투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마운드도 어수선한 현재 KIA는 '미칠 선수' 한 명만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그 미치는 선수가 선발 김희걸이었으면 합니다.
[사진 = 김희걸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