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박애리, 첫 만남부터 결혼 생각→한 달 만에 양가 인사" (꼰대희)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팝핀현준이 아내 박애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같이묵자] 삼겹살집에서 냅다 춤추고 노래 부르는 흥부자 부부 (feat. 팝핀현준, 박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등장해 MC 김대희와 만담을 나눴다.

김대희는 판소리 명창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 부부를 향해 "한 쪽(박애리)은 완전 전통, 한 쪽(팝핀현준)은 완전 현대인데, 상반되는 두 분이 어떻게 만나셨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극과 극에 있어서 만났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박애리는 "국립극장 단원으로 활동하던 중, 팝핀현준을 특별 캐스팅한 작품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팝핀현준을 처음 만난 순간 너무나 곱고 소년 같은 청년이 깍듯하게 인사를 하는데, 어쩜 저렇게 예의가 바르나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애리는 "공연이 끝나고서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 팝핀현준이 안부 메시지를 주더라"라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팝핀현준은 "박애리를 처음 봤을 때부터 '저런 여자랑 결혼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후 한 달 만에 서로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렸다는 팝핀현준은 "목포에 가서 장인어른을 처음 만났다. 아버님이 물어보신 게 '너도 우리 애리가 좋냐'였다"라고 떠올렸다.

사진=꼰대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