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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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경쟁 우위 점했다... T1, 농심 꺾고 14승 고지 등반 [LCK]

기사입력 2024.03.20 21:14 / 기사수정 2024.03.20 21:36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농심을 2-0으로 깔끔하게 제압하면서 2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T1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14승(3패, 득실 +22) 고지에 오르면서 정규 시즌 2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14패(3승, 득실 -17)를 기록한 농심은 DRX보다 한 단계 높은 9위에 랭크됐다.

1세트 T1은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빠르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1은 '오너' 문현준의 리신이 이른 성장을 도모하면서 순식간에 스노우볼을 굴릴 채비를 마쳤다. 농심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으나, 좀처럼 분위기가 변하지 않았다.

쉴 새 없이 농심을 공략한 T1은 17분 만에 7000골드 가량 격차를 벌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운영의 고삐를 놓칠 생각이 없던 T1은 22분 만에 적진으로 입성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농심은 후반 경쟁력이 있는 스몰더를 선택해 경기에 임했다. 냉정한 T1은 서포터 포지션에 럼블 챔피언을 구성하는 등 강력한 라인전으로 농심을 압박할 채비를 마쳤다. T1은 이번에도 17분 만에 4000골드 가량 격차를 내면서 공성을 위한 발판을 잘 마련했다.

농심은 스택을 잘 쌓은 '지우' 정지우의 스몰더가 분전했지만 T1의 유기적인 한타를 극복할 수 없었다. T1은 잘 성장한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를 활용해 흔들기에 나섰다. 다만 정지우의 스몰더가 어마어마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모든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이 파괴된 상황에서도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T1이 흔들리지 않은 운영으로 '내셔 남작 버프'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모두 확보한 상황에서 게임을 끝낸 선수는 '구마유시' 이민형이었다. 바루스를 선택한 이민형은 정확한 스킬 활용으로 정지우의 스몰더를 낚아채면서 T1의 마무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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