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배다해가 반려묘 준팔이가 세 번째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배다해는 반려묘 '준팔이'의 소식을 담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배다해는 "준팔이 소식. 두어달 전부터 식사량이 줄어 병원에 찾았는데 아무래도 비강 림프종이 전이가 된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다. 지금 다시 스스로 밥은 먹지 않고 강제급여를 조금씩 시키고 있는 상황. 아직은 조금씩 뽈뽈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기력이 많이 없다. 살도 많이 빠지고. 처음 데려왔을 때, 림프종 발견했을 때, 그리고 지금 세 번째 고비를 넘기고 있는 준팔이다"라고 준팔이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너무 힘들지 않게 케어해보고 있다. 가슴 아픈 순간이지만 하루하루 우리 곁에 머물러 주고있는 17세 준팔이를 많이많이 담아보려한다"라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 준팔이에게 모두 다 전달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배다해의 남편 이장원이 기력이 없는 준팔이의 곁을 지키며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특히 이장원은 준팔이의 고비에 슬픔을 참지 못한 채 울먹이는 표정을 짓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배다해의 사진에 네티즌들은 "준팔이 많이 말랐다", "준팔이가 힘들지 않기를", "조금만 더 힘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다해는 지난 2021년 11월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했으며, 최근 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해 작가로 데뷔했다.
사진=배다해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