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핀란드의 '피겨 여신' 키이라 코르피(23)가 김연아(21, 고려대)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르피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요일 연아의 아이스쇼에 출연하기위해 서울로 떠난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기대감에 대해 나타냈다.
또, 코르피는 "열광적인 한국 관중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었다.
코르피는 지난해 봄,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처음으로 초청됐다. 당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코르피는 "김연아는 내가 가장 좋아했던 스케이터다. 그녀가 무대 위에서 하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스케이터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우라 레피스토(23, 핀란드)와 함께 핀란드를 대표하는 스케이터인 코르피는 빼어난 실력은 물론, 인형같은 외모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에릭 봉파르 대회와 핀란드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제2의 전성기'를 열어나가고 있다.
코르피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에 출연할 예정인 코르피는 2011-2012 그랑프리 시리즈에도 출전한다.
[사진 = 키이라 코르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