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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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항의글 논란, 대체 어떤 내용?

기사입력 2011.08.07 16:2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조정협회에 무한도전에 대한 항의 글이 올라왔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며, 7일 오후 대한조정협회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다운된 상태다.

지난 7월 19일 조정 협회 홈페이지에는 자신을 '조정인'이라고 밝힌 한 사람이 쓴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조정 발전을 위한 획기적으로 기획된 대회임에도, 내용을 보면 볼 수록 대회 개최 목적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글을 작성한 이는 "무한도전이라는 오락 프로그램이 국내의 많은 젊은이들이 조정이란 경기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데 계기가 된 것에 대하여는 조정인의 한 사람 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세계 조정 명문 사학을 초청한 가운데 메인이벤트로 노비스 레이스(Novice race)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들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게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무한도전팀이 그간의 훈련과정을 조정특집으로 촬영 시에 태극마크가 달린 노를 사용한 것에 대해 "외국팀이 참가하는 대회니 만큼 태극 마크 Oar는 국가대표 선수외에는 사용치 못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글 작성자는 6개 고교 팀이 참가하는 500m race를 리그전으로 하는 레이스 형태의 문제, 대한조정협회 홍보 책자에 ARF(아시아 조정연맹) 회원국들의 국가 표기에서 대한민국과 북한을 모두 'Korea'로 표기한 문제 등을 지적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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