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6 11:49 / 기사수정 2011.08.06 11:49
전반 3분 루이스 무리엘에게 첫 번째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4분 백성동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콜롬비아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간간이 한국 골문을 위협했는데 전반 31분 무리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팅겨 나오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서서히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한 한국은 잦은 패스 미스와 좌우 측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선제골은 콜롬비아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무리엘이 조동근 골키퍼를 제친 뒤 골문을 향해 왼발로 차넣으며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두 팀은 후반 들어 소극적인 경기로 일관한 나머지 경기는 갈수록 지루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한국은 후반 4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장현수의 헤딩슛이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골문을 열지 못하며 0-1로 패한 한국은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 김경중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