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정준이 연인이었던 김유지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결별설 이후 1년여 만이다.
정준과 김유지는 지난 2019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를 통해 연인이 됐다. 이들은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공개 연애 이후에는 각자의 SNS를 통해 커플 사진을 업로드하며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9월, 김유지가 정준과의 사진을 삭제하면서 결별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이후 정준이 김유지와의 사진을 다시 올리기 시작하면서 결별 의혹을 잠재웠다.
그러나 1년여 만인 13일 오전, 정준이 김유지와의 결별을 직접적으로 인정하면서 '연애의 맛3' 공식 커플은 사라지게 됐다.
정준은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이제는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유지랑은 좋은 만남을 가졌고 1년 전쯤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 이쁜 추억으로 남기고 다시 각자의 행복한 삶으로"라고 밝힌 것.
이어 "응원해 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하다.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저도 유지의 삶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연애의 맛2'를 통해 실제 커플이 된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결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오창석 측은 이채은과의 결별을 인정하면서도 사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들 역시 정준, 김유지와 마찬가지로 13살 차였다.
정준과 김유지가 결별을 알리면서 또 하나의 '연애의 맛' 출신 커플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연애의 맛1'은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결혼에 골인,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시즌2와 시즌3의 커플은 이별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정준 김유지,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