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9

투명상어 등장, 특수조직으로 자기 보호 "투명 망토 입었나"

기사입력 2011.08.06 02:01

온라인뉴스팀 기자


▲ 투명상어 발견, 백악기 시대 진화한 것으로 추정돼 ⓒ 디스커버리 뉴스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투명망토 개발성공에 이어 투명상어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4일 디스커버리뉴스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에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의 일부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투명상어가 발견됐다.

최근 루뱅가톨릭대학 해양생물학연구소 연구진이 '실험 해양생물학 및 생태학저널'에 보고한 것에 따르면, 희귀상어인 랜턴상어는 '투명'능력을 가지고 있다.

랜턴상어는 원래 어두운 바다 속에서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데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랜턴상어는 특수한 피부 조직을 갖고 있어 태양빛을 흡수, 다시 발광해 빛을 왜곡시켜 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복부 옆구리, 생식기관, 꼬리, 지느러미 등 9에 있는 발광포라는 특수 조직을 이용해 자신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

학자들은 이 투명상어가 백악기 마지막 기간인 약 6500~7500만년 전부터 심해에서 살면서 투명해지는 기능이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투명상어 ⓒ 디스커버리뉴스]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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