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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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오달수, '오겜2'→'베테랑2'까지…대작 품고 날개달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2 19: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오달수의 '오징어게임2' 합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직 개봉하지 않은 그의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12일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달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달수의 역할 및 분량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이야기인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극비리에 진행된 캐스팅이 하나 둘 밝혀질 때마다 화제를 일으켰으며, 최종 라인업이 공개되자 각종 이슈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1에서도 활약한 이정재와 이병헌, 공유, 위하준에 이어 시즌2에는 다양한 새 얼굴들이 등장한다. 

배우 임시완과 강하늘, 이진욱, 박규영,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탑(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합류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7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빅뱅을 탈퇴한 탑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한 차례 캐스팅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오달수의 합류가 밝혀지며 그가 새로운 화제의 중심이 됐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당시 동료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인물들이 JTBC '뉴스룸' 등에도 출연하자 "모두 나의 잘못이다. 내 탓이고 내 책임"이라는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당시 오달수는 출연 예정이던 tvN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했으며,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에서 대체 배우를 투입해 통편집 됐다.

이후 2019년 오달수를 향한 의혹은 '공소시효 만료'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내사 종결됐고, 오달수는 '혐의 없음' 판결을 받고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2020년 영화 '이웃사촌'으로 복귀한 오달수. 그는 이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영화 '웅남이'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 2024년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2'에 버금가는 기대작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또한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달수는 2015년 천만 신드롬을 일으킨 '베테랑'에 이어 '베테랑2'에서도 오재평 역으로 출연한다. 오재평은 서도철(황정민 분)과 절친한 사이로, 극에서 뚜렷한 존재감으로 관객에게 유쾌함을 안겨주는 존재다.

잠시 쉬어갔던 오달수가 '오징어게임2'과 '베테랑2'로 관객에게 다시 눈도장을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달수 주연 영화 '오후 네시'(감독 송정우)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달수와 장영남 주연이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감초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던 오달수. 자숙 끝에도 지워지지 않은 여러 잡음 속 주연으로 등장할 오달수의 행보와 대중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눈길을 끄는 시점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CJ EN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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