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윤진이와 김태근 부부가 집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진이-김태근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진이는 김태근과의 결혼을 준비하면서 생겼다는 딸 제이를 공개했다. 11개월 된 제이는 두 부부를 반반 닮은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진이보다 먼저 일어난 김태근은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도 싱크대에 잔뜩 놓여 있는 젖병 세척을 했다.
김태근은 매의 눈초리로 꼼꼼하게 젖병을 닦았는데 김태근 뒤로 보이는 다이닝 식탁에는 아무 것도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집안 살림이 보이지 않았던 것.
윤진이와 김태근의 집은 모델 하우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깔끔 그 자체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냉장고 안은 식재료가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었고 식재료도 하나하나 소분된 상태였다. 윤진이는 남편과 같이 정리한다고 했다.
펜트리는 물론 주방의 그릇들도 칼각을 맞춰서 정돈되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엌 옆에는 올 화이트 거실이 있었다. 11개월 아이를 육아한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육아의 흔적이 없었다.
거실 뒤편에는 세 식구의 침실, 침실 반대편 복도의 끝에는 김태근의 서재가 있었다. 건너편 방에는 옷이 종류별로 깔끔하게 정리된 윤진이의 드레스룸이 나왔다.
제이의 방도 놀라울 정도로 깨끗했다. MC들은 "아기방이 이렇게 깨끗해?", "아기가 놀기 부담스럽겠다", "어린이집도 저렇게는 안 되어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윤진이는 "저희 집은 심플하다. 늘여 놓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안으로 다 들어가 있다"고 했다.
김태근 역시 "정돈된 상황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일도 더 잘 되는 것 같다"면서 윤진이와 정리정돈 면에서 잘 맞는다고 전했다.
젖병 세척을 마친 김태근은 슈트를 입고 포마드로 헤어스타일링을 한 뒤 6시 50분이 되자 근무지인 여의도로 출발했다.
김태근은 영어공부를 하면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김태근은 결혼 전에는 택시를 탔는데 택시비가 많이 올랐다면서 가장으로서 아내와 딸을 위해 그런 비용을 가치 있게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태근은 지하철을 타서도 여의도 금융맨답게 경제뉴스를 체크하면서 이동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