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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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현아' 데이트로 초 치나…하이라이트 "성공 간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1 1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데뷔 15주년의 의미를 더하는 컴백을 알린 이날, 탈퇴한 멤버 용준형은 공개 데이트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11일 오후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스위치 온(Switch O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후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과 가수 현아의 공개 데이트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하이라이트 신보 '스위치 온'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의 공식적인 첫 번째 활동이다. 서로를 밝혀주는 하이라이트와 공식 팬클럽 라이트(LIGHT)의 지난 15년의 역사와 추억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기자간담회 내내 지난 15년 동안 이들이 한결같은 팀워크와 인기를 유지한 채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는지 이야기하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거듭 내비쳤다. 

윤두준은 "앨범을 낸다는 게 참 쉽지 않다. 당연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앨범을 새롭게 낼 수 있다는 것에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타이틀곡 '바디(BODY)'는 하이라이트가 그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이다. 중독성 강한 챈트 멜로디에 '이 순간 너와의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사랑 고백을 담았다.

'바디' 외에도 하이라이트의 묵직한 내공, 동시에 새로운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긴 총 5곡을 앨범에 담았다. 이기광은 3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이라이트 색깔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하이라이트만의 음악적 색깔을 끊임없이 갈고닦기 위한 고민. 지난 15년 동안 네 멤버가 함께 흘린 땀과 눈물이 더해져 지금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다. 

여기에 서로를 향한 배려와 존중이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한 성과일 터. 손동운은 "멤버 모두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 이를 토대로 '저스트 두 잇' 그냥 했다"고 밝혔다.

이어 "15년 동안 변하지 않는 사랑 주시는 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앞으로 15년, 이후 15년 더 하다보면 60주년 정도 맞이하게 될 것 같다. 그때까지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요섭 역시 "언제 이렇게 15주년이란 시간이 흘렀나 싶다가도 우리가 참 대견하고 스스로 잘 해왔다 칭찬해주고 싶다. 15년 동안 팬분들이 사랑해주고 계속 관심가져 주신 덕분에 우리가 춤추고 노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즐겁고 행복하게 음악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처럼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오랜 연차에도 변하지 않는 겸손한 마음이 빛나는 하이라이트. 



하지만 과거 불명예스럽게 탈퇴한 용준형은 하이라이트의 지난 역사를 아는 팬들에게 눈엣가시처럼 여겨질 수밖에 없을 터. 데뷔 15주년이란 행복한 의미를 더하는 이날, 공개 연인 현아와 손을 꼭 붙잡고 길거리를 당당하게 걸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의 중심에 서는 자체가 팬들의 화를 불러일으킬만 했다. 

심지어 용준형 역시 이달 말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데뷔 15주년 올한해를 잘 해나가자는 목표" "이번 앨범 성공 간절하다"란 하이라이트의 파이팅 넘치는 행보와 너무나도 대비되는 행보, 쓸쓸함이 밀려들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한편 하이라이트 새 미니 앨범 '스위치 온'은 오늘(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블랙 메이드, 어라운드어스, 소셜네트워크 샤오홍슈 영상 캡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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