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이연복이 BTS 진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이 BTS 진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연복은 "진 형 가게의 첫 손님이 나였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BTS 진과의 친분을 전했다.
진과 친하다는 박명수는 "진이랑 친한 거냐. 진 형이랑 친한 거냐"고 견제에 나섰다. 이연복은 "진이랑 친하다"며 어느 정도 친한 지 구체적인 일화들을 설명했다.
이연복은 바다 낚시를 갈 때도 진과 같이 갔고 진이 브이로그를 찍는다고 해서 자신의 스튜디오로 와서 요리하는 콘텐츠도 찍었다고 했다.
박명수는 이연복이 "지금도 메신저 연락을 계속한다"고 하자 "저도 연락 계속한다. 통화도 하고"라고 맞섰다.
이연복은 진이 딸기를 먹어보고는 맛있어서 딸기를 사들고 집 앞까지 찾아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MC들은 "이건 안 된다"며 이연복의 우위를 점쳤다. 박명수도 "진이 집 앞까지는 안 왔다"면서 수긍하기 시작했다.
이연복은 "진짜 얘기할 수 있는 건 저희 손자가 '진이 형 왜 안 와' 했는데 진이 콘서트 끝나고 분장도 안 지우고 왔다"고 결정타를 날렸다.
박명수는 "음식으로 유혹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제가 졌다"고 인정을 했다.
이연복은 동생 이연희의 자연인 타령을 막기 위해 김숙의 캠핑장을 찾았다. 이연희는 실제로 장사를 접을지 고민이라며 자연인을 통해 힐링한다는 얘기를 했다.
김숙은 이연복의 부탁을 받고 '자연인의 남자' 이승윤을 섭외했다. 이연희는 이승윤을 보자마자 "제 롤모델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내며 인상적이었던 회차까지 언급을 했다.
이승윤은 "한 번 시험을 해 보겠다"면서 첫 번째로 20kg에 가까운 배낭을 이연희에게 건넸다. 이연희는 배낭을 들마자마 휘청거렸다.
이연희는 배낭에 이어 장작패기에 도전했다가 도끼를 잡을 힘도 없어 도끼 뒤로 나무를 치며 흠집도 내지 못했다.
이연희는 이승윤이 세 번째 자격 시험으로 등목을 선보이자 상의탈의를 하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물이 등에 닿자마자 포기 선언을 했다.
이연희는 "이렇게 차가운 줄 몰랐다"며 정신이 번쩍 든 모습을 보였다. 이연복은 계속 실패하는 이연희를 보면서 세상 신난 얼굴을 보여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