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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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전망③] 손흥민-구자철의 우승 가능성

기사입력 2011.08.05 10:49 / 기사수정 2011.08.05 10:49

스포츠레저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차상준 기자] '분데스리가 듀오' 손흥민과 구자철이 소속된 함부르크SV와 VfL 볼프스부르크도 올시즌 상위권 성적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우승 후보로 거론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독일 현지의 평가다. 함부르크의 경우 대부분의 노장 선수들을 이적시키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재구성했지만 아직까지 분데스리가에서의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상승세를 타면 그 기세가 지속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역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볼프스부르크는2009년 우승 당시 팀의 공격진을 이끌었던 그라피치가 중동리그로 이적하면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졌다.

에딘 제코가 지난 시즌 팀을 떠났고 올시즌 그라피치까지 떠남에 따라 공격진이 완전히 재구성됐음을 감안하면 올시즌 당장 좋은 성적을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밖에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각각 12위와 13위로 밀려났던 '전통의 강호' VfB 슈투트가르트와 베르더 브레멘은 올시즌 역시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브레멘은 1골을 내주면 2골을 넣는 화끈한 공격 축구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지만 공격진의 무게감이 확연히 줄었다. 수비진 역시 3골을 넣으면 4골을 내줄 정도로 허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팀의 중원을 지키던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트래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효율적으로 메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슈투트가르트 역시 상위권 진입은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진 = 손흥민 ⓒ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레저팀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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