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연인인 모델 한혜진 언급에 진땀을 뺐다.
7일 MBN '전현무계획' 측은 '갑자기 소환된 과거 현무의 그녀. 눈가가 촉촉해진 현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현무는 크리에이터 곽튜브, 배우 김광규와 함께 부산 국제시장 내 한 식당을 찾았다. 해당 식당에는 유명인들의 방문 흔적이 있었고, 곽튜브는 식당 사장에게 "다른 유명인분들 누구 왔냐. 박찬욱 감독님도 왔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식당 사장은 "기억에 남는 분은 소녀시대 윤아, 이병헌 님도 오셨고, 박나래 님도 왔다"고 답했고,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의 '팜유' 멤버인 박나래의 이름이 등장하자 "박나래는 누구랑 왔냐"고 질문했다.
이에 식당 사장은 당황하며 "그 때 키 큰 분, 여성분"이라며 박나래가 '키 큰 여자'와 같이 왔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아 장도연님?"이라며 박나래의 절친한 동료 장도연을 언급했고, 식당 사장은 "아니"리며 망설이다 "그 모델.."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박나래가 함께 왔던 이가 전현무의 전 연인인 한혜진이었던 것. 전현무는 '모델'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당황해 어쩔 줄을 모르는 표정을 지었고, 곽튜브와 김광규는 전현무의 눈치를 봤다.
이내 전현무는 "아 박둘선 씨?"라며 재치 있게 받아친 뒤 "잘 드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당 사장이 곧장 자리를 뜨자 김광규는 "갑자기 급 퇴장하시네요"라고 말해 또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 인연으로 1년여 공개 열애를 했으나, 2019년 결별했다. 두 사람 모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기에 여러 방송에서 과거 연애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
지난 1월에는 SBS '강심장VS'에서 모델 이현이가 이 두 사람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이현이는 MC 전현무가 있는 자리에서 한혜진의 이름을 언급했고, 전현무가 당황해 하자 "괜찮죠? '환승연애' 출연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 한혜진 씨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혜진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환승연애'에 출연하고 싶다. 내 전 남자친구들이 다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이현이가 언급한 것.
'강심장VS'에서 과거가 언급된 지 2개월여 만에 '전현무계획'에서 본의 아니게 또 한 번 조명받게 된 전현무, 한혜진. 이번엔 전현무의 당황스러운 표정과 숙연한 분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MBN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