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효리의 레드카펫' 종영 후, 이영애가 새로운 MC로 돌아올까.
7일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측 관계자는 '이효리의 레드카펫' 종영과 관련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확인불가"라며 "제작진이 협의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MC를 맡은 프로그램으로 매 방송 화제를 모았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더 시즌즈' 구성으로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에 이어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방영됐다. 이처럼 시즌제로 이어지는 방송이기에 자연스레 종영과 관련, 후임을 논의 중인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배우 이영애가 이효리를 이어 데뷔 후 첫 토크쇼 MC를 맡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당시 K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영애를 MC로 내세운 토크쇼 프로그램 기획에 관해 "확정 된 것 아니고 기획 단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후속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김제동의 힐링캠프’, ‘유퀴즈 온더 블럭'과 같은 연예계뿐 아니라 스포츠,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게스트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섭외를 시도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후속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종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KBS의 대표 토크쇼로 자리잡을 점이라는 것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효리의 마지막 녹화는 어떨지, 이영애가 데뷔 후 처음으로 토크쇼 MC를 맡고 시청자를 만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