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동완이 육중완에게 서윤아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이 십년지기 절친 육중완에게 서윤아를 소개했다.
육중완을 먼저 만난 김동완은 "언제 나한테 설렜는지 살짝 물어봐달라"고 부탁했다. 육중완이 전 남친을 언급하자 김동완은 "나 대신 물어봐주면 좋다"라고 궁금증을 드러냇다.
김동완은 "다른 건 모르겠고 둘이 있으면 항상 날씨가 좋았다. 전화로 사소한 다툼이 있어도 만나면 재밌다"라며 서윤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동완은 뜨거운 걸 잘 못 마시는 서윤아를 위해 음료를 미리 주문해 놓아 음료를 식혀뒀다.
이야기 도중 서윤아가 김동완, 육중완이 있는 카페에 등장했다. 김동완은 "망원동 공주님처럼 하고 왔다"라고 칭찬했다. 김동완은 육중완에게 서윤아를 "요즘 제가 만나는 분"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둘이 따로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 김동완, 서윤아는 "그렇다"고 답했다. 육중완은 "그때 진도를 빼나"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서윤아는 육중완에게 "되게 재밌으시다"라고 말했다. 육중완은 "아니다. 저 지금 궁금한 거 되게 많다. 왜냐면 김동완이 여자친구를 처음 소개시켜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육중완은 "(김동완이) 가평에서 그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 근데 서윤아를 만나고 도시에 온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놀랐다. 김동완은 "윤아를 계기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생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식사를 하며 육중완은 김동완에게 부탁받은 질문을 던졌다. 언제 설렜냐고 묻자 서윤아는 "첫 만남부터 설렜다"라고 답했다. 김동완은 "지금"이라며 "서윤아가 들어오는데 공주님 같더라. 명화를 보는 것 같다"라며 청산유수를 펼쳤다.
또 육중완은 "독립할 때 안 됐냐"고 물었다. 서윤아는 "엄마랑 같이 사는데 엄마가 바쁘셔서 집에 많이 안 계신다. 그러다 보니까 독립을 크게 생각 안 했던 것 같다. 지금도 저희 엄마는 한국에 안 계신다. 지금은 일본에 계시고 곧 아프리카에 가신다"라고 밝혔다. 김동완은 "지금 혼자 있냐"며 관심을 보였다.
서윤아는 김동완을 향한 마음을 "계속 헷갈리는 중"이라고 표현했다. 육중완은 "김동완이 마음을 쉽게 잘 안 주는 친구다. 경계가 많은 아이라서 믿음이 오락가락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추측했다. 서윤아는 "세심하다가도 어떨 때는 무심하고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김동완의 좋은 점으로 서윤아는 '순수한 면'을 꼽았다. 서윤아는 "오빠가 나이도 많고 일을 오래 했으니까 순수하지 않을 확률이 높지 않냐. 근데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