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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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샤이니도…SM 떠나는 태민, 16년만 '따로 또 같이'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3.06 19: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태민이 16년 동안 동행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떠나면서 샤이니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등처럼 '따로 또 같이' 행보를 펼치게 됐다. 

SM은 5일 엑스포츠뉴스에 샤이니 멤버들의 전속계약 만료 관련해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호와 키는 그룹은 물론 개별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 논의 중이라는 것이 SM의 설명이다. 온유는 여러 방향을 열어놓고 모색 중이다.

태민과의 전속계약은 3월 말 종료된다. 관련해 SM은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태민의 이적지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결정된 것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샤이니는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뒤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지난해에는 정규 8집 '하드(HARD)'를 발매했고, 현재 월드투어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을 전개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샤이니는 데뷔 때부터 무려 16년 간 SM에서 함께 해왔다. 그룹 활동 외에도 솔로 앨범, 솔로 콘서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터라 이들의 단체 계약이 무산된 것에 대한 놀라움도 크다. 

이들도 타 아이돌 그룹처럼 팀 활동은 본래 소속사에서 진행하되, 개별 활동은 각자의 소속에서 진행하는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이어간다. 





샤이니 외에도 SM에는 현재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들이 많다.

2017년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 수영, 서현은 SM을 떠나 배우로서 활동 2막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써니도 SM을 떠났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소속사가 다른 멤버들과 함께 2022년 8월 SM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정규 7집 '포에버원(FOREVER 1)'을 발표했다. 

지난해 슈퍼주니어는 다수의 멤버가 SM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규현은 안테나로 거취를 옮겨 화제를 모았다. 은혁과 동해는 개별 레이블 설립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역시 팀 활동은 SM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엑소도 마찬가지. 백현을 비롯해 첸과 시우민은 백현이 직접 설립한 독립 레이블사 아이앤비100에서 개인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디오는 데뷔 시절부터 함께한 SM 출신 매니저와 함께 신생 기획사 컴퍼니수수에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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