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템페스트 화랑이 클럽 출입으로 구설에 오르자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템페스트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화랑의 활동 중단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당사는 고심 끝에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활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템페스트는 미니 5집 활동에서 화랑을 제외한 6인 멤버만이 함께 한다.
또한 소속사 측은 "사전 촬영 및 제작 건에 한해 화랑 촬영 분량이 있을 수 있는 점 사전 양해 부탁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화랑은 자신을 클럽에서 봤다는 여성 팬에게 클럽 출입을 한 사실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각기 다른 보이 그룹 멤버 이름까지 공개, 화랑이 이들과 함께 클럽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자 당시 위에화 측은 "화랑의 행동으로 걱정해준 팬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다. 당사와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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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