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백종원이 직원에게만 가맹점 운영권을 준다는 루머를 해명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내꺼내먹_EP.9] 우동가게 1호점에 간판이 떨어졌다고요? 점포도 접어야 한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은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도 다뤄달라는 팀원들의 요청에 따라 영등포구를 찾았다.
이날 백종원은 자신이 창업한 우동 브랜드 가맹 1호점을 급습했다.
백종원이 가게에 등장하자 놀란 점주에게 그는 "나와 연관 있는 매장을 돌아다니는 프로그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점주를 향해 백종원은 "사장님이라고 불러야 할 지, 이모님이라고 불러야 할 지 고민된다"라며 해당 점주가 과거에 우동 브랜드 본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라는 깜짝 인연을 고백했다.
백종원은 또 "나는 교포 이모님들과 인연이 많다"라며 "논현동에서 시작할 때 교포 이모님들이 없었으면 장사가 쉽지 않았을 거다. 그때 함께 일하던 이모님들이 우동 브랜드 가맹점을 창업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권을 직원들에게만 준다는 오해를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브랜드니까 열심히 했던 직원들에게 기회를 먼저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하며 '확실한 공과 사 구별'이라는 자막을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은 "자금이 좀 부족해도 본인이 정말 생업으로 뛰어들어야 진심으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자리에서만 10년 넘게 장사했다는 점주는 "장사를 하면서 자식들을 공부시키고 결혼까지 시킬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점주는 "대표님은 너무 고마운 분이다. 시작할 때부터 자신감을 줬고 나에게는 은인이다"라며 백종원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백종원 PAIK JONG WO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