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국노래자랑'이 새 MC 남희석과 전남 진도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측은 4일 엑스포츠뉴스에 "남희석이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다.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이후 '전국노래자랑' 측은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린다"며 김신영의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측은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2년 고 송해가 별세한 뒤 '전국노래자랑'의 MC 바통을 이어 받았던 김신영은 일방적 통보 끝에 1년 6개월 만에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 서구 편을 끝으로 하차한다.
한편, 새 진행자 남희석의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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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