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피지컬:100' 시즌2가 2배 커진 스케일로 돌아오는 가운데, 더욱 체계화된 퀘스트로 대결을 진행한다.
넷플릭스(Netflix) 측은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서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세트 비짓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시즌1에 비해 약 2배 스케일이라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지컬:100'.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기 전, 언론에 퀘스트와 촬영에 대한 이야기 일부를 공개했다.
장호기 PD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시즌1 때도 ‘탈락이 없는 퀘스트라는 게 과연 괜찮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시즌1 때는 100명의 출연자들이 매달리는 탈락이 없는 사전 퀘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는 좀 잔인하게 ‘바로 시작부터 탈락을 시켜야되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시즌1 때 그 100명의 다양한 체급의 다양한 피지컬들이 같은 퀘스트에 참여하는 모습에 많은 관심으로 좋아해 주셔서 이번에도 좀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다양한 체형, 연령, 성별을 구분 없이하기 좋은 사전퀘스트를 구현해 내기 어려웠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할 수 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다양한 기록의 차이가 나야 된한다는 게 많이 고민이 됐다"며 다양한 퀘스트를 공개했다.
크게 사전 퀘스트인 무동력 트레드밀, 공뺏기 퀘스트가 소개됐다. 특히 이틀 전까지 참가자들이 사용했던 무동력 트레드밀이 눈길을 끌었다. 장 PD는 "무동력 트레드밀을 100대를 준비했다. 그래서 거대한 공간에 100대를 세팅을 해놓고 저희 출연자분들 100분이 동시에 달리기를 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멀리 가는가’를 측정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까 말씀드렸던 44kg부터 200kg까지의 다양한 출연자분들이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위에서 최선을 다해서 달리기를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공뺏기 퀘스트 경기장 3개가 공개됐다. 장PD는 "시즌1과 가장 달라진 부분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희가 제작한 세트 구조물의 규모가 시즌1도 굉장히 적은 규모는 아니었지만, 시즌1보다 2배 정도 되는 스케일로 저희가 모든 퀘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축구장 2개 이상의 규모로 전체 퀘스트를 구성을 했다. 공뺏기 같은 경우는 워낙에 또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구성을 다시 했다. 하지만 ‘뭐가 달라져야 되는가’라고 했을 때 경기장별로 특성을 더 부각시킬 수 있게끔 구조물을 구성했고, 가장 큰 차이는 이번에는 3개의 경기장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즌1에 출연했던 장은실, 조진형이 현장을 찾아 반가움을 자아냈다.
세트장에 온 소감으로 장은실은 "저희도 이제 올라오면서 세트장을 봤는데, 기존에 못 봤던 세트장들도 있었고, 그리고 스케일도 더 어마어마해진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조진형은 "저는 지금 바로 내려가서 한 게임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시즌2에는 시즌1에 참가했던 출연자가 참가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시아 최초 세계소방관대회 우승자 홍범석이 참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부터 배우, 아이돌, FBI 외교관, 경찰, 군인, 마샬아츠 트릭커, 아보리스트 등 다채로운 직업군이 총출동한다.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지하 광산 세계관에서 시작될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3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