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앤 해서웨이가 또 하나의 인생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앤 해서웨이가 의심스러운 이웃 ‘셀린’ 역을 맡은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 분)가 절친한 이웃 ‘셀린’(앤 해서웨이)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 '인턴' 등 작품성과 흥행력까지 고루 갖춘 다양한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해 왔다.
탁월한 안목으로 선택한 캐릭터를 통해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 영화를 탄생시켜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2012년 개봉한 '레미제라블'에서는 어린 딸 ‘코제트’를 부양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판틴’ 역으로 출연, 큰 여운을 남기며 이듬해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마더스'에서는 어린 아들을 잃은 엄마 ‘셀린’ 역으로 돌아와 압도적인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행한 사고로 아들을 잃은 ‘셀린’은 큰 슬픔과 절망에 빠지고 아들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절친한 이웃 ‘앨리스’를 원망하며 분노하지만 이내 다시 친절한 이웃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후 ‘앨리스’에게 계속해서 수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앤 해서웨이는 ‘앨리스’를 원망하는 모습부터 아들을 잃은 아픔과 상처를 점차 극복해 나가는 모습, 또 수상하고 섬뜩한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인생 영화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앤 해서웨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터스텔라'와 '아마겟돈 타임'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난 제시카 차스테인과 치열한 연기대결을 펼칠 것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더스'는 4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