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4월 1일 컴백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3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TXT FANLIVE PRESENT X TOGETHER’(이하 ‘PRESENT X TOGETHER’)에서 새 앨범 발표 소식을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일 ‘PRESENT X TOGETHER’에서 내달 1일 발매하는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의 로고모션을 공개했다. 전작인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의 X자 로고에서 시작되는 이번 영상에서는 반짝이는 ‘빛’으로 빨려 들어가는 효과가 신비롭다. 작고 약해진 빛은 다시 불꽃처럼 타오르고, 낭만적인 무드의 새로운 로고가 등장한다.
이번 로고모션에서는 데뷔앨범 ‘꿈의 장: STAR’(흰색, 노란색, 하늘색)부터 ‘이름의 장: FREEFALL’(흰색, 파란색)까지 역대 로고의 메인 색상들이 혼합돼 그간의 앨범 서사가 연결된다는 인상을 준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삽입된 모스 부호는 팀의 데뷔 초를 상기시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영상 공개 직후 ‘모스 부호’, ‘투모로우’ 등의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동 시대 청춘들의 보편적인 성장 궤적을 기반으로, 현실과 동화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앨범 스토리를 펼쳐 왔다. 여기에 판타지적 비주얼을 더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온 이들이 신보에서 보여 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이번 팬라이브에는 신보 발매 예고 외에도 데뷔 5주년 기념이라는 소중한 의미가 있었다. 멤버들은 모아(MOA.팬덤명)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중앙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첫 팬송 ‘교환일기 (두밧두 와리와리)’를 불렀다. 이어 데뷔 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최근 타이틀곡 ‘Chasing That Feeling’ 등을 아우르는 공연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었다.
개인 커버곡 무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범규는 기타를 연주하며 ADOY의 ‘Wonder’를 불렀고, 수빈은 비의 ‘안녕이란 말 대신’, 휴닝카이는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Sk8er Boi’, 태현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Finesse’, 연준은 태민의 ‘Guilty’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해 큰 환호를 받았다.
팬들과 함께 완성하는 공연이었던 만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모아가 그간 쌓은 유대감도 빛났다. 멤버들은 10만 명의 팬이 참여한 사전 투표를 바탕으로 한 퀴즈를 풀며 팬들과 한마음이 됐고, 모아의 도움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이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벌써 다섯 살이 됐다.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모아 분들께서 저희를 행복하게 해 주시고 웃게 해 주셔서 지나고 보니 좋은 생각밖에 안 난다. 요즘 멤버들, 모아 분들과 더 오래도록 같이 음악하고 활동하고 싶다,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축복은 끝나지 않았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 여러분은 지금처럼 그 자리에 계셔 주시면 된다. 우리가 다가가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는 오는 4월 1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 = 빅히트뮤직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