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크라임씬 리턴즈'를 마무리 지은 소감을 전했다.
박지윤은 2일 개인 채널을 통해 "'크라임씬 리턴즈' 어느덧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지난달 9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박지윤은 추리, 진행, 연기 등 다방면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치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지윤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크라임씬' 시리즈 원년 멤버로, 7년 만에 돌아온 이번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그는 "요즘 가는 데마다 잘 보고 있다 인사 듣는 게 일상이라 감개무량하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 인정 받는 날이 오긴 오네 양볼을 꼬집어 본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만큼은 박00로 숨쉴 수 있었던 거대한 세트장이 새삼 너무 감사하고 그립고 소중하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임씬 리턴즈'는 지난 1일, 마지막 다섯 번째 에피소드를 끝으로 시즌 마무리했다.
다음은 박지윤 글 전문.
크라임씬 리턴즈 어느덧 마지막 회가 공개되었어요.
그동안 너무 재밌는 이 프로그램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수년간 크라임씬 덕들이 모여 한을 푼다는 jtbc라이브를 숨어서 보며 애태웠는데 이제 당당하게 티빙 오리지널 1위
요즘은 가는데마다 잘보고 있다 인사 듣는게 일상이라 어깨뽕 x 10000000로 감개무량하고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네? 뭐든지 중꺾마를 새기면 또 인정받는 날이 오긴 오네…양볼을 꼬집어 봅니다.
마지막 회차를 보니 몇달전 촬영이지만 추억이 새록새록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솔직히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만큼은 박00으로 숨쉴 수 있었던 거대한 세트장이 새삼 너무 감사하고 그립고 소중합니다.
새 시즌에선 내가 잘하자 욕심 0프로, 크라임씬 한번 잘 살려서 더 널리 알려보자하는 마음뿐이었는데, 그 목표는 달성한것 같아 내심 다행이고요.
애들 데리러 가느라 마지막 전체회식도 못가고 다들 쪼개진 스케줄과 동선으로 코멘터리도 못해 너무 아쉽지만 곧 다같이 만나 얼굴보며 편집본 볼때의 썰 풀수 있길 바라며…! (장진 감독님의 빠른 입국을 촉구합니다)
이제는 피디님이하 모든 스태프분들도 이제는 무거운 짐 내려놓고 두다리 뻗고 후기 감상하며 깔깔 웃으시길
아무튼 비교적 적게 느껴지는 5개의 에피소드라 아쉽지만,, 안본사람 없게 더 많이 봐주시길 바라며 다시한번 크라임씬 리턴즈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박탐정, 박주인, 박증인, 박기생, 앤드 그리고 박탐정 올림.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티빙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