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자산에 대해 고백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뉴욕으로 선 넘은 패밀리 최유진-알렉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유진은 피아니스트, 알렉스는 드러머로 두 사람은 뉴욕의 뮤지션 부부였다.
최유진-알렉스 부부는 뉴욕 퀸즈에 위치한 소형 아파트를 공개했다. 지은 지 100년이 넘은 방 1개, 거실 1개, 화장실이 있는 아파트였다.
송진우가 "생각보다 아담하다"고 말하자, 딸 리원을 뉴욕 유학 보낸 안정환은 "뉴욕은 집값이 비싸다"고 말했다.
유세윤이 "뉴욕은 집값이 어느 정도냐"고 묻자, 이혜원은 "동네마다 다를 것"이라고 대답했다.
미국 출신 크리스는 "맨해튼 같은 경우 원룸 기준으로 월세가 한화로 300~400만 원 정도. 그래서 친구들끼리 모여 사는 경우가 많다. 보증금은 없다"고 소개했다.
이혜원은 "보증금은 없는 대신 저희 애를 보니까 보증인을 세우더라. 보증인 조건이 월세 80배의 재산 보유자였다"며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유세윤이 "안정환 씨가 보증을 서셨냐"고 묻자, 이혜원은 "부모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송진우가 "재산이 150억이라고 하던데?"라고 넌지시 묻자, 안정환은 "농담이다. 난 150원도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우리는 신혼 때 안 싸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신혼 시절 나는 존댓말을 썼고 굉장히 어려웠고 그때 잘생겼었기 때문에 내가 못 덤볐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송진우가 "여러 가지 그때와 지금과 다른 게 많았나 보다"고 정리하자, 안정환은 "나만 달라졌다"고 체념했다.
또한 이혜원은 "결혼을 옛날에 해서 당시에는 아파트를 들썩거릴 정도로 함 문화가 활발하던 시기였다. 미스코리아, 축구 선수가 다 왔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오징어는 선배가 썼다. 그런데 오징어 독이 올라서 얼굴에 외계인처럼 뭐가 많이 났다. 너무 미안했다"고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자 미국 출신 크리스는 "전래 동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