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김남주가 아들을 잃고 오열했다.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아들 건우(이준 분)를 잃는 은수현(김남주)의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은수현을 향해 돌진하는 권선율(차은우). 은수현은 "모든 것을 그 해 여름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고 말을 시작했다.
한국인 최초로 로잘린 상을 수상한 작가 은수현은 4번의 유산 끝에 기적적으로 아이를 얻고 "이 이상의 행복은 감히 바라지 않겠다. 그 어떠한 행운도 욕심내지 않겠다"고 혼잣말했다.
은수현은 매니저 한유리(임세미)를 뒤로 하고 혼자 출국하려는 날, 아들 건우가 열이 나는데 남편 강수호(김강우)가 전화를 받지 않아 결국 출국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은수현은 이날 강수호가 신경안정제를 먹는 것을 발견했고, 과거 기자를 그만둘 때부터 약을 먹었다는 사실에 미안해했다.
그런가 하면, 갑자기 짖는 개에 마당으로 나간 은수현은 건우가 사라졌고, 대문이 열린 것을 발견했다.
건우를 찾기 시작한 은수현과 강수호. 동네를 두지던 은수현은 건우의 신발을 발견했지만, 경찰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아 절망했다.
밤이 되고 경찰차들과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향한 은수현은 교통사고가 난 건우를 보고 오열했다.
수술을 마친 의사의 "상태가 좋지 않아.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된다"는 말에 강수호는 주저앉았고, 은수현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은수현의 엄마 오고은(원미경)이 온 몸에 주사 바늘을 꽂고 있는 건우를 보내 주자고 설득해 은수현은 건우를 보러 갔지만, 눈 앞에서 건우의 죽음을 보고 말았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