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옥순 "남자 2호 선택, 부담스러워…마음 없다" (나솔사계)[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는 솔로' 11기 옥순이 남자 2호의 선택에 선을 그었다.

29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마지막 저녁 데이트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저녁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졌고, 먼저 나온 14기 옥순은 인터뷰에서 남자 1호의 선택을 원했다.

그는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고, 대화가 편하고 즐거웠다"고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이 원래 1순위였던 남자 4호에서 바뀐 건지 질문하자 14기 옥순은 "4호님과 대화했을 때도 좋았는데, 1호님의 대화도 못지않게 좋았다. 약간 뒤집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 남자 중 누구도 14기 옥순의 부름에 답하지 않아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14기 옥순은 "선택을 기다릴 때 되게 떨렸다. 아무도 선택을 안 할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서 "1호님이랑은 거의 3번이나 했기 때문에 더 알아볼 필요성을 못 느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14기 옥순을 바라보던 남자 1호는 인터뷰에서 "세 번 데이트를 했는데, 네 번까지 하면 그분도 다른 분을 알아보고 싶을 텐데 끼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각자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음으로 11기 옥순이 등장했다. 그는 남자 4호를 원했고, 오전의 데이트에 대해 "되게 신선했고, 감성적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11기 옥순의 바람과 다르게 남자 2호가 바다를 건너자 11기 옥순은 "2호님만 자꾸 오시네"라며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다.



남자 2호의 선택에 대해 11기 옥순은 "좋은 거 반 부담스러운 거 반이었다"고 인터뷰했다. 마음이 있지를 않다고.

다음 순서로 9기 옥순은 남자 4호를 원했다. 그는 "외적인 것도 괜찮고, 시회에 나가서 대화를 했을 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겠다 싶은 현실성도 많이 고려했다"고 인터뷰했다.

남자 1호와 4호 두 사람은 9기 옥순을 향해 바다를 건넜고, 이를 14기 옥순 역시 지켜보고 있었다.

남자 4호는 "서로 확신이 없는 부분을 결론 내려야 될 시간인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7기 옥순은 남자 4호를 원했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남자 3호가 바다를 건넜고, 긴바지를 입고 거침없이 건너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환호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