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원더풀 월드’에 출연하는 배우 김남주가 차은우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남주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에서 26살 아래인 차은우와의 호흡에 대해 "110점 주겠다"라고 말했다.
차은우가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김남주는 "배우 차은우와 나 김남주의 조합은 나도 신기하다. 나도 많이 영광스럽다. 내게도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김남주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해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어느 날 어린 아들을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는 은수현을 연기한다. 차은우는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 삶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사는 권선율 역을 맡았다.
이어 "촬영장에서의 배우 차은우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열린 마음이 있다. 무엇보다 좋은 인성을 갖고 있다. 항상 나와 합을 맞춰서 오픈 마인드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달나라 별나라에서 온 왕자님처럼 부담스러웠는데 날이 갈수록 귀여운 동생 같은, 동생이라고 하기에도 이모? 재밌게 촬영을 잘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차은우는 "동생하겠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3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하는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의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의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