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남주가 ‘원더풀 월드’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남주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에서 "은수현은 강한 모성애를 지녔다. 그리고 롤러코스트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은수현은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해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어느 날 어린 아들을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는 인물이다.
김남주는 "상처를 받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강렬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담는다. 모성애, 상처, 치유를 봐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남주는 주인공 은수현 역을 맡아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MBC는 2010년 '역전의 여왕' 이후 13년 만의 컴백이다.
김남주는 "6년 만에 복귀했고 MBC는 13년 만에 복귀했는데 떨리고 긴장된다. 작업 자체가 재밌었다. 강한 모성애가 날 설득시켰다. 아이를 억울하게 잃은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번하고 싶은 마음에서 선택했다"며 안방 복귀 소감을 털어놓았다.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3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하는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의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의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