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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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에 또 뚫렸다... T1-피어엑스 2R 경기, 2-3세트 연기 [LCK]

기사입력 2024.02.28 23:5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이어지면서 리그에 대한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8일 열린 T1-피어엑스 경기의 2, 3세트는 앞선 1세트의 지속적인 지연 끝에 결국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2024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T1-피어엑스 경기가 지속적인 '디도스 공격' 끝에 1세트는 가까스로 매듭 지어졌으며, 2-3세트는 결국 연기됐다. 당시 1세트는 무려 5번의 퍼즈 끝에 겨우 종료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1세트 21분 경 발생한 4번째 퍼즈 이후 공지를 통해 2세트의 연기를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웠으나, 계속해서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으로 인해 T1-피어엑스 경기의 2세트는 진행하기 어렵다"며 "2세트는 추후 일정을 잡아 진행하겠다. 현장 관람객들의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고 알렸다.

T1-피어엑스 경기의 1세트를 가까스로 마무리했지만 경기 시작 전 라이엇 게임즈가 "'디도스 공격' 관련 방벽 강화 및 프로토콜을 마련했다"고 공지한 만큼 리그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첫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25일 디플러스 기아-DRX 경기 이후 대응에 나섰지만 불과 며칠 만에 속수무책으로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25일, 28일 경기 모두 '디도스 공격' 시도는 매우 집요했다. 중요한 순간 증가하는 지연율은 선수, 팬, 관계자 모두 한숨을 쉬게 했다. 특히 객석에서는 잦은 퍼즈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자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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