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2 22:55 / 기사수정 2011.08.02 22:55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LG는 경기 후반 안치용 선수에게 통한의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한 점차까지 쫓기게 되었는데요.
믿었던 김선규 선수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한희 선수를 급하게 올리면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게 되자 감독은 기다렸다는 듯이 넥센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송신영 선수에게 마운드를 맡겼습니다.
불펜에서 올라오는 그의 모습은 다소 긴장한 듯 굳은 표정으로 마운드를 올라왔는데요.
그리고는 맞이한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가는 듯 했으나 다음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8회 말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이어 9회 말에도 다시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 선수는 두 타자를 깔끔하게 잡았지만 타격감이 최고조로 오른 안치용 선수에게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이적 후 첫 경기를 어렵게 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를 다시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적 후 첫 세이브와 함께 시즌 10번 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그가 세이브를 올리면서 경기가 마무리 되자 LG팬들은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면서 “LG에 새로운 수호신이 왔다.” “이토록 9회 말이 안정적인 적은 김용수 이 후 처음이다.”등의 의견을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도 남은 50여 경기 동안 치열한 4강 싸움에서 마무리 투수의 존재는 없어서는 안 될 정말 중요한 카드인데요. 때문에 그의 마무리로 LG에 가세함으로써 LG는 상당한 전력 상승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남은 경기와 앞으로의 팀 마무리. "LG의 송신영“ 선수에게 맡겨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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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송신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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