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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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더벅머리에 사투리…내가 신선해지고 싶어서" (로기완)[종합]

기사입력 2024.02.27 16: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중기가 '로기완'을 통해 더벅머리 헤어스타일부터 사투리 연기까지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진 감독과 배우 송중기, 최성은이 참석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로기완'에서 송중기는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기완 역을, 최성은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 역을 맡았다.



여기에 모델 출신 배우 와엘 세르숩과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함께 힘을 보탰다.

이날 송중기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작품이다. 매 작품 임하는 마음은 같지만, '로기완'은 이 작품이 주는 정서가 있어서 그런지 더 긴장이 된다"고 인사했다.

또 "처음 대본을 봤을 때가 6~7년 전이다. 너무 신선했었다. 먹먹했다는 느낌이 제일 솔직한 답변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더벅머리를 하고 잘 생긴 것은 반칙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떤 MC 이금희의 말에는 "아니다"라고 쑥스러워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송중기는 "'로기완'은 로기완의 삶의 여정에 관한 영화다. 끊어진 것 같은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로 떠나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는 기완이의 힘든 여정을 담은 영화다. 그 안에서 많은 일도 일어나고 힐링도 받는다. 그래서 이 영화를 힐링영화라고 소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투리 연기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송중기는 "부족한 배우의 입장에서 해보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작품이 신선하다고 제가 말씀드린 그 말의 뜻에는 제가 신선해지고 싶어서 그런것도 있다. 제게는 굉장히 재미있는 시도였고 만족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송중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최성은도 "너무 많이 의지했다"며 송중기의 존재에 든든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최성은은 "보석이 박혀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이 사람이 굉장히 단단하지만, 또 화려한 빛이 나는 그런 느낌이 왜 나는지 알게 됐던 현장이었다. 너무 많이 의지했다"고 설명했다.

'로기완'은 3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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